유로화(EUR) 정보!

오늘은 유로화에 관한 내용으로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유로는 유럽연합(EU)의 공식 통화로 사용되는 화폐입니다. 이제 유럽연합 국가의 대다수에서 유로가 사용되고 있으며, 그 사용 범위는 유럽 연합 내에서 계속 확대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 유로화"

 

▣ 유로화 : 유로는 ISO 4217 표준 코드로 EUR로 표기되며, 유럽중앙은행(ECB)의 주도하에 국가별로 발행되고, 종이 화폐와 동전의 형태로 유통되고 있습니다.

 

화폐 단위는 유로(Euro, €)와 보조단위인 센트(Cent)가 있으며, 센트는 유로보다 작은 단위로, 1유로가 100센트입니다.

 

* ISO 4217 코드란【☞ 보러가기 ☜】: 한 나라의 화폐를 표기하기 위한 국제표준 코드로 알파벳 세 글자로 그 나라의 화폐를 간단하게 표기합니다.

 

앞의 두 글자는 그 나라의 이름을 뒤의 한 글자는 화폐 이름의 첫 글자를 따는 것이 일반적이며, 우리나라의 코드는 KRW로 표시합니다. KR은 대한민국을 W는 원을 가리키며, 국제표준화기구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아래의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하게 볼 수 있으며, 우측 상단에 있는 검색(돋보기)을 통해 금융·정부지원금·부동산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한국 원화 (KRW), ◈ 미국 달러화 (USD), ◈ 영국 파운드화 (GBP), ◈ 일본 엔화 (JPY), ◈ 중국 위안화 (CNY), ◈ 홍콩 달러화 (HKD), ◈ 캐나다 달러화 (CAD), ◈ 가짜 돈 확인 방법, ◈ 화폐 이야기

 

2016년 5월 유럽중앙은행은 €500를 더 이상 발행하지 않는다고 발표했으며, 아무래도 최고의 고액권(원화 70만 원 상당)이다 보니 자금세탁과 테러단체의 자금조달 수단으로 악용되기 쉽다는 의혹을 받아 왔습니다.

모든 유로화 지폐 뒷면에는 문자와 숫자가(일련번호) 인쇄되어 있는데 이 문자 첫 번째 글자는 바로 발행 국가를 나타내는 코드로 사용됩니다.

 

주로 쓰이는 유로 동전(주화)은 1센트, 2센트, 5센트, 10센트, 20센트, 50센트, 1유로, 2유로 8종류이며, 동전 앞면의 도안은 권종을 표시하는 숫자로 동일하게 구성되어 있지만, 특이하게도 뒷면은 국가별 별도의 도안을 사용해 나라마다 문양이 다른 게 특징입니다.

 

 

유로 동전 앞면 견양

유로 주화는 유럽에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한국조폐공사에서 제작해 수출하고 있으며, 유럽으로 여행가게 되면 각국 도시에서 주로 통용되는 주화 도안을 확인해 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일 겁니다.

 

1유로 동전 뒷면 견양

또한, 유로 동전 옆면의 문양이 권종별로 서로 달라 옆면을 보아도 권종을 구별할 수 있으며, 주화 위조를 방지하는 요소 중 하나로 사용됩니다.

 

유로 동전 옆면 견양

유로는 1999년에 도입되었으나, 실물 화폐로 바로 사용하지 않고 정부 간 거래 및 금융기관 간 자금결제 용도로 사용하다 실물 화폐로서의 통용은 2002년부터 유럽연합 국가들의 정식 화폐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 유로화 환율【☞ 보러가기 ☜】: 2024년 8월 23 기준, 1유로 당 매매기준율 1,484.99원이며, Cross Rate 1.11160입니다. (현재 환율은 파란색 유로 환율에서 확인하세요)

 

* 매매기준율이란【☞ 보러가기 ☜】: 해당일 거래된 환율을 가중평균하여 다음 날 거래의 기준이 되는 시장평균환율을 말하며, 서울외국환중개(SMB)는 전날 거래된 모든 외환 거래의 평균값을 내어 다음 날 오전 8시 반에 매매기준율(기준 환율)을 고시합니다. 이 환율은 그날 외환 거래를 시작하는 최초 매매기준율의 기준이 됩니다.

 

▣ 사용 현황 : 유로의 정식 사용 국가는 2023년 기준 20개국이며, 그 외에도 산마리노공화국, 바티칸시국, 안도라공화국, 모나코가 EU와 정식 협정을 맺어 유로를 자국 화폐로 사용하고 있고, 코소보공화국, 몬테네그로공화국이 EU와 별도 협약 없이 자국통화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 유럽연합 회원국 : 네덜란드, 독일, 룩셈부르크, 벨기에, 이탈리아, 프랑스, 덴마크, 아일랜드, 그리스, 스페인, 포르투갈이, 스웨덴, 오스트리아, 핀란드,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몰타,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에스토니아, 체코, 키프로스, 폴란드, 헝가리, 루마니아, 불가리아가, 크로아티아

 

◈ 유로화 사용국 : 오스트리아, 벨기에, 키프로스, 에스토니아, 핀란드, 프랑스, 독일, 그리스, 아일랜드, 이탈리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룩셈부르크, 몰타, 네덜란드, 포르투갈,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스페인, 크로아티아

 

◈ 유럽연합 회원국 중 자국통화 사용국 :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스위스, 폴란드, 헝가리, 체코 등이 있으며, 영국도 파운드인 자국통화를 사용했으나, 2021년 1월 브렉시트로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하였습니다.

 

▣ 유로화 도입 : 유로는 거래의 안정성과 경제 통합을 촉진하기 위해 도입되었으며, 각국이 자국 화폐를 사용하면서 나타난 환리스크 등의 환율변동 위험과 거래비용을 줄이고 단일경제권으로 묶어 규모의 경제를 이루기 위한 행보였습니다.

 

유럽연합 내에서 자유로운 물품과 인력의 이동을 촉진하며, 지구상 최초의 초국가 화폐인 유로를 탄생시켜 유럽의 위상과 자부심을 높이는 등 유럽 정체성 형성에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당시 미국이 세계 경제를 주도하자 유럽이 힘을 합쳐 미국 달러에 대항하려는 배경도 존재했습니다.

 

"유럽연합 유로화 권종별 설명"

유로는 5유로, 10유로, 20유로, 50유로, 100유로, 200유로, 500유로의 7가지 권종으로 유통되고 있고, 각 권종은 고유한 디자인과 보안 기능이 있으며, 유럽의 역사나 문화적인 요소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 5유로 : 유럽연합 유로의 가장 작은 단위로 거리에서 간단하게 뭔가 사 먹을 때 유용하며, 앞면에는 유럽의 건축 양식인 고전 양식을 화폐 도안으로 사용하였습니다.

 

▣ 10유로 : 원화 약 1만 4천 원에 해당하는 액수로 앞면은 로마네스크 양식을, 뒷면에는 유로 전권종에 도안 소재로 사용한 유럽 전도가 있습니다.

 

▣ 20유로 : 앞면에 고딕 양식을 화폐 도안으로 사용하였으며, 어느 정도의 돈의 가치가 있다 보니 가짜 돈이 만들어져 유통되고 있는 권종입니다. 물론 5유로, 10유로 위폐도 있지만, 돈의 가치가 얼마 되지 않아 아주 미미한 수준입니다.

 

▣ 50유로 : 지폐 앞면은 르네상스 양식을, 뒷면에는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있는 리알토 다리(Rialto Bridge)를 화폐 도안으로 사용하였습니다.

 

▣ 100유로 : 100유로 권종 이상으로 넘어가면 일상에서도 구경하기 쉽지 않으며, 앞면에 바로크 로코코 양식을 화폐 도안으로 사용하였습니다. 휴대 시 비상금으로 들고 다니는 용도 또는 대량 환전이 필요할 때 사용합니다.

 

▣ 200유로 : 앞면에 19세기 근대 양식을 화폐 도안으로 사용하였으며, 사용이 불편하여 유럽중앙은행 발표에 의하면 지폐 7종 중에서 발행 수량이 가장 적은 지폐라고 합니다.

 

▣ 500유로 : 20세기 현대 양식을 화폐 도안으로 사용하였으며, 발행이 중지된 권종으로 상거래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환전 시 수수료를 받는 경우도 있으며,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환전소나 은행에서도 이 권종을 환전해 주지 않고 있습니다.

 

유로화 견양

이상으로 유럽연합 유로화에 관한 포스팅을 마칩니다. 다음 시간에는 영국 파운드, 중국 위안 등 다른 나라의 화폐에 관한 내용으로 포스팅 준비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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